가장 중요한 것은 난처의 예방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조기발견입니다.
부모님의 남청에 대한 의식부족과 보청기착용에 대한 거부감 등이 요인으로 적절한 재활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안타깝게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청각장애 가족력, 풍진 등의 태생기 감염, 두경부 감염, 출생시 1500 그램 이하의 저체중아, 교환 수혈이 필요한 고빌리루빈증, 세균성 뇌막염, 출생시 심한 질식 등 고위험 신생아에 대해서만 선별 청력검사를 했으나 최근 미국의 경우 신생아 모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생아의 선별청력검사에는 임피던스 청력검사, 이음향방사(OAE) 뇌간유발반응(ABR)들이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주로 순음청력검사(PTA)검사를 실시하지만 검사의 훈련을 필요로 하는 아동의 경우 행동관찰검사(BOA)혹은 유희청력검사(PA)를 먼저 실시합니다.

보청기의 조기착용

보청기를 조기에 착용하게 하여 소리에 적응하고 소리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합니다. 보청기를 통해 지나친 증폭을 주면
청력손실을 오히려 가중시킬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이 보청기에 적응하기 위해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소리나는 장난감이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리를 받아들이게하며 단계적으로 적응시킵니다.
이때 보호자 및 선생님은 소리에 대한 아동의 작은 반응에도 칭찬이나 강화를 주어 소리를 감지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야합니다.

보청기 착용시 유소아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이 매우 상이합니다.

• 보청기를 끼우면 금방 빼버린다.
• 시끄러울 정도로 소리를 지른다.
• 옹알이가 많아지고 장난감이나 문을 두들겨 소리를 낸다.
• 문을 난폭하게 닫거나 발소리를 ‘쿵쿵’하고 울린다.
• 자신이 낸 소리에 깜짝 놀라 울기를 한다.
• TV 어린이 프로그램의 노래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춤을 춘다
• 예전에는 반응이 없던 소리에도 관심을 나타내며 뒤로 돌아보거나 무엇인가를 찾는다.

청능훈련

• 감지 Detection

  소리의 유무를 알아내는 단계입니다.

• 변별 Discrimnation

  한 과제에서 두가지 소리의 차이를 인지하는 단계입니다.

• 인지 Recognition

  단서없이 소리를 들어서 단어, 구, 문장을 알아내는
  단계로서 쉬운 것부터 점차 어려운 단계로 들어갑니다.

• 확인 Identification

  전단계에서 변별된 단어, 구, 문장을 정확하게
  선택합니다. 소리를 감지하거나 똑같거나 다른것을
  알아내기 보다는 그 소리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해 Comprehension

  마지막으로 이동시 소리를 듣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단계입니다. 분절적-초분절적, 주제 제시-일상적인것,
  연관된 이야기 등 다양한 과제로 구성될 수 있으며
  난이도를 개별아동에 맞게 선택합니다.